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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/역사

문학 친구들

박두진 이미지
박두진

안성공립보통학교에서 같은 학년으로 졸업할 때까지 동문수학하였다. 그 당시 박두진 시인은 부친이 면서기이었으며 나이도 두 살 정도 더 위이고 성적도 우수한 모범생이었다.

이중섭 이미지
이중섭
[추모] 이미지

1947년 6월에 출간된 오장환의 시집 [나 사는 곳]의 속표지 그림을 그려줄 정도로 오장환과 친밀했다. 오장환의 사망 소식을 듣고 [추모]라는 그림을 그려 그의 죽음을 추도했다고 한다.

1947년 6월에 출간된 오장환 시집 [나 사는 곳]의 속표지 그림이 시집의 속표지 그림은 8.15행방부터 월남전까지의 기간 동안 이중섭의 작품세계를 짐작 할 수 잇는 유일한 자료이다.

정지용 이미지
정지용

1931년 4월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입학한 오장환은 정지용 시인을 만나 시를 배우게 된다. 오장환이 쓴 동시에 정지용 시인의 영향이 많이 나타나 있으며, 시에도 여러 군데 스승에게 배운 어휘나 기법이 나타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

정지용 시인은 휘문고등학교 출신들의 졸업시기를 물을 때 반드시 오장환을 중심으로 해서 전후를 가릴 정도로 오장환을 특별히 아꼈던 것으로 전해진다.

이육사 이미지
이육사
엽서 이미지

이육사는 오장환과 [자오선] 동인으로 함께 활동하며 두터운 친분관계를 유지하였다.

오장환이 이육사에게 보낸 친필엽서는 1938년 4월 18일 일본 일광오지 탕원온천에서 보낸 것으로 백화(자작나무) 껍질을 씌워 만든 희귀한 엽서에 세 줄의 짧은 문장을 적었다.

“백화 껍질이요, 이곳은 나무가 많소,동무들에게 소식 전해주시오.”

서정주 이미지
서정주

정지용의 시문학 동인이었던 박용철의 소개로 만나게 된 서정주와 오장환은 [시인부락], [자오선]의 동인으로 함께 활동하는 등 서로의 우의가 매우 두터웠던 것으로 보인다. 서정주 시인의 첫 시집 [화사집]은 그 당시 오장환이 운영하던 ‘남만서방’에서 간행되었으며 오장환이 발행인으로 되어있다.

김광균 이미지
김광균

[자오선]동인으로 함께 활동했던 김광균 시인은 2~3일이 멀다하고 서로 불러내어 문학담을 나누며 가깝게 지낸 친구사이였다. 오장환은 월북 후 한국전쟁 중에 김광균 시인을 방문하여 북쪽에서의 고달픈 삶의 이야기를 털어놓았고, 그의 마지막 시집인[붉은기]를 전해주었다고 한다.